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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게 가장 중요해2

일단 아무거나 경제생활을 해보자 돈 없는 것도 답답하지만뭔가 내 소속이 없는 것도 깨나 답답한 상태에서 이렇게 시간을 낭비할 순 없단 생각에 일자리센터에서 온 구인알림에 지원했고 다행히 일을 시켜줘서 일해보게 됐다. 컴활은 일단 접어두고 정말 간단히 '필기시험 접수비나 벌어오자'는 마음으로 제약회사 생산직일을 시작해봤다. 알바라고는 학원강사나 하다못해 영어학원 단어시험관리선생이 전부였던 내게 일정한 속도로 떨어지는 물건을 안쌓이게 담아내는 일은 너무 어려웠음. 왜이렇게 느리냐고 혼나고 업무내내 종일 서 있어야하다보니 피가 너무 쏠린건지 발뒤꿈치가 너무 아프고 무릅관절도 너무 아프고 뭣보다 빨리해야한단 부담을 속도로 덜어야했던 두 손이 마디마다 너무 아팠다.출근 하루만에 바로 관두는 사람도 은근많고 일주일은 버티다가 관둔 사람도 있고. .. 2025. 8. 4.
2년이나 손을 놨었다. 응시료가 얼마나 아깝던지. 코앞에 시험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시험시간에 맞춰 더러는 새벽부터 일어나서 시험보러가다보니 그렇게해서 매번 떨어지기만하니 의욕상실했었다. 뭐 다른 거 없나? 취업할 때 이력서에 끼워넣기 좋을 문서관련 자격증이?ITQ던가 있긴했다만 그거 어디서 좋아하는데, 없다. 사무실은 무조건 엑셀이다. 그래서...성격이 나빠지더라도 계속 해보자싶어서 다시 공부하기로했다.아무리 머리가 나빠도 틈나면 보는데 필기는 붙겠지.지난 경험상 시험 접수부터 해두면 내가 쫒겨서라도 공부하겠지했지만 내 착각이었다. 환불도 안되는 접수는 이젠 미리 해두는 바보짓은 안하리라.일단 공부하다가 문제집 중간중간 나오는 문제를 쉽게 푼다싶을 때 접수해야겠다. 365일 땅을 파도 10원 한장 안나오기 때문에 섣불리 지출.. 2025. 8. 3.